작년 공공임대 13.9만가구 공급… 3000가구 더 지었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0.02.02 11:00

국토부 "2022년까지 총 70만2000가구 공급 달성할 것"

2019년 수요계층별 공공임대 공급계획 및 실적/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목표치 13만6000가구보다 3000여가구 더 많은 13만9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수요 계층별 공급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청년층 2만8500가구 △신혼부부 4만4가구 △고령자 9500가구 △일반 취약계층 5만7000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이 6만가구(준공 기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3만1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8000가구 공급됐다.

건설임대주택 세부 유형별로는 △행복주택 2만4000가구 △국민임대주택 8500가구 △영구임대주택 2500가구 등이다.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임대는 전년 공급량보다 약 1만2000가구 늘렸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공급물량이 8만4000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방권은 5만5000가구였다. 경기도 공급이 4만7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2만8000가구) 인천(8000가구) 경남(7000가구) 순이었다.


공급주체별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만5000가구로 총 물량의 약 75%를 공급했다. 지자체(지방공사)‧민간은 나머지 3만4000가구를 공급하였다. 서울(1만3000가구) 경기도(9000가구) 부산(2000가구) 경북(2000가구) 순으로 지자체‧민간의 공급실적이 많았다.
2018~2022년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 및 실적/사진= 국토교통부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서민의 생애주기별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치는 전년보다 5000가구 많은 14만1000가구로 하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목표로 한 총 70만2000가구 공급을 차질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2016년 6.3%에 불과했던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율(전체주택 대비 비율)이 2018년 7.1%를 거쳐 올해 말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8%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지자체(지방공사)와 협의해 임대주택 공급가능 대상부지를 발굴한다. 적극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지자체(지방공사)는 포상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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