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중국 고위 관리들과 우한 폐렴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는 "외국인들을 수용하고 건강을 보호할 방법이 있다면 그들을 대피시킬 대안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타릭 자라레빅 대변인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자라레빅 대변인은 이메일 질의 응답을 통해 "만약 각국이 우한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원한다면 이는 각국 정부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는 것이 WHO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29일 기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6000명을 넘어섰다. 여태까지 132명이 사망했으며, 당국의 봉쇄 조치로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시 인근에서 5000만명이상이 고립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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