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작년 영업익 1926%↑… "車부품 실적개선 본격화"(상보)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 2020.01.29 14:43
현대위아가 지난해 101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대비 무려 1926.1% 늘었다.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눈에 띄는 반등이다. 자동차부품을 중심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위아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7조3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556억원에서 지난해 53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은 1조798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5.2% 늘었다.


현대위아의 실적 개선은 자동차부품 부문이 이끌었다. 저수익 사업을 축소하고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올해는 실적 개선세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지난해 수주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공급 건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계사업 부문은 국내외 제조업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고비용 등 일회성 비용도 발생해 영억적자를 냈다. 현대위아는 지속적으로 저수익 사업을 축소하면서 경영 효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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