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사진 한 장과 함께 "어제 KBS 스탠드업 잘 보셨냐"고 인사했다.
앞서 서동주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솔직 담백하게 얘기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출연에 대해 서동주는 "제가 독감이 엄청 심해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에 링거까지 맞고 한 거라 엄청 걱정했다"며 "거기다 너무 떨려 심장 소리가 귀에 쿵쿵대고…다행히 피디님들과 작가님들이 편집을 잘해주셔서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재밌어 보이는 일은 다 도전해보자' 주의라 재밌을 것 같아 도전을 했는데, 대본 쓰는 일부터 연습과 리허설까지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더라"며 "또 남들 앞에서 뻔뻔하게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님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정말 존경스러운 하루였다"며 "스탠드업이라는 게 원래 헛소리도 많이 하고 과장되게 얘기하는 코미디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웃어 넘겨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해시태그로 '개그는 개그일 뿐', '다큐로 만들지 말자구용' 등 센스있는 멘트도 남겨뒀다.
서동주는 서세원과 서정희의 자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를 졸업해 펜실베이니아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Perkins Coie(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 소속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방송인 활동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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