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춘제 끝난 홍콩 증시...2.5% 급락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20.01.29 11:48
아시아 주요 증시가 29일 혼조세다. 춘제(중국 설연휴) 후 첫 개장한 홍콩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2.5%대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장 시작전 선물거래부터 3.2% 폭락했다. 장 개장 후엔 3%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오전 11시35분(한국시간) 기준으론 2.53% 하락한 2만7243.39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이날 기준 중국내 사망자가 132명, 확진자는 6000여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멈출줄 모르면서 중국 기업들의 주가 하락세가 평균 하락치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주가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 빠졌고, 중국 국영기업들은 4~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7개월째 이어지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이어 바이러스 공포까지 덮치면서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기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반면 일본 증시가 이날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47% 오른 2만3325.52에 오전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도 0.2% 상승한 1695.39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인한 폭락세로 인한 자율 반발 매수세"라면서 "여전히 바이러스 우려가 크기에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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