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서우림 "둘째 아들 떠나보내고 고통 아닌 적 없어"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 2020.01.29 12:52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서수진./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영상 캡처

53년차 배우 서우림이 우여곡절 가득했던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우림은 2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들의 사망, 이혼, 암투병 등 파란만장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1963년 드라마 '어머니의 마음'으로 데뷔한 서우림은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2013), JTBC '무자식 상팔자'(201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서우림은 자신이 주로 연기한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역과는 달리 실제 삶은 "언제나 황폐한 사막 같았다"고 고백했다.


연기 생활을 하며 두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 서우림은 2011년 당시 귀국 후 한국 생활 적응에 힘들어 술에 의존하는 둘째 아들에게 "(너) 술 끊기 전에는 안 본다"라며 2주일 남짓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그 사이 아들이 세상을 등지는 선택을 하고 말았던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서우림은 아들을 떠나보낸 뒤 "단 한 번도 고통이 아닌 적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혼까지 겪었던 서우림은 힘든 시간 동안 자신에게 힘이 됐던 탤런트 강부자와 전원주와의 소중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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