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사 환자 3명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 2020.01.29 11:36

29일 오전 10시 현재 의사 환자 2명, 능동감시대상자 10명

지난 28일 수원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사 환자’ 3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의사 환자 3명은 28일 오전 국군수도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2명)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국인 2명, 중국인 1명이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검사했고, 28일 밤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수원시에는 의사 환자 2명과 능동감시대상자 10명이 있다. 28일 오후 추가로 발생한 의사 환자 2명은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하고 있다. 2명 모두 최근 중국을 다녀온 한국인이다.

능동감시대상자는 수원시보건소에서 수시로 전화를 해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10명 모두 이상 소견은 없다.

한편 수원시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29일 관내 모든 병·의원, 약국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설명과 예방행동 수칙 등이 담긴 포스터를 배부하고, 버스정류장에는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요일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시설에도 감염병 예방 요령을 알리고, “감염병 확산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시 홈페이지와 수원시 SNS를 비롯한 모든 홍보 수단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요령을 알리고 있다.

또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페이스북)에 수원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수시로 게시해 시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증상 발생 시 문의 전화
질병관리본부 : 1339
장안구보건소 : 031-228-5909
권선구보건소 : 031-228-6760
팔달구보건소 : 031-228-7680
영통구보건소 : 031-228-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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