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37분쯤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한 대암댐 체육공원 인근 배드민턴장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10m 아래의 댐 방류지점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주차돼 있던 화물 차량을 들이받은 뒤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철제 펜스를 뜷고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즉각 A씨의 수색에 나섰으나, 빠진 지점이 댐의 물이 방류되는 곳이어서 물살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29일 오전 물살이 약해질 때를 기다려 사고 지점에 구조대를 투입할 방침이며,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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