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선거권 시대' 교육의 역할은?…서울시교육청 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조해람 기자 | 2020.01.29 12:00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사흘 앞둔 지난 1월22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대구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80, 정책선거 홍보 및 18세 유권자 응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만 18세 선거권시대를 맞아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연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18세 선거권 시대의 교육적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첫 섹션에서는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18세 선거권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본다. 석주희 한림대 교수가 일본의 사례를, 서현수 서울대 교수가 핀란드 사례를 발제한다. 이들 국가에서 선거 교육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가 나타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18세 선거권 시대를 맞아 한국 교육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다룬다. 민주시민교육과 정치교육의 관점에서 학교나 교사·학생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우려되는 지점과 대책은 무엇일지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는 이창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마지막 섹션인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엔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해 18세 선거권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송재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민주시민교육과 정치교육에서 학교 교육이 가진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선거 교육이 실시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교육적 본질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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