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에는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다.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여기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방식이다.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인공지능) 습관기억'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위해 연 1200만건에 달하는 소비자 세탁 데이터를 미리 적용했다.
'AI 맞춤세탁' 기능은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기능이다. 센서가 오염 정도도 감지해 행굼 횟수를 조절해 주는 등 전기, 물, 시간을 모두 절약해준다.
건조기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 건조시간을 약 30% 단축했다. 셔츠 한 장 기준으로 세탁에서 건조까지 36분만에 해결할 수 있다.
세탁기는 184만9000원에서 194만9000원, 건조기는 올인원 컨트롤 적용 모델 기준으로 189만9000원에서 199만9000원이다. 색상은 블랙캐비어, 이녹스, 화이트, 그레이지로 구성됐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신제품은 AI를 통한 소비자 경험의 혁신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가사 노동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삶은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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