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마감] OPEC 감산 연장 검토…닷새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1.29 06:39

국제유가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감산 연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기름값을 밀어올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4센트(0.6%) 오른 53.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3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10시21분 현재 30센트(0.5%) 내린 59.6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OPE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국의 석유 수요 감소를 고려해 감산을 최소한 6월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오는 3월까지 하루평균 17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한 바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장보다 0.65% 하락한 1567.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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