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 유럽 2번째 국가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 2020.01.28 09:53
/사진=AFP
독일에서도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프랑스에 이어 유럽 내에선 환자가 발생한 두 번째 나라다.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독일 보건당국은 바이에른주 슈타른베르크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슈타른베르크는 주도인 뮌헨에서 남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당국은 이 남성이 격리돼 치료 중이며, 다른 지역주민으로의 전염 우려는 현재로선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사람이 어떻게 우한 폐렴에 감염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고,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앞서 유럽대륙에서는 지난 24일 프랑스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프랑스에는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중국 내 우한폐렴 실시간 상황(국가 보건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누적 확진자는 2902명이고 사망자는 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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