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7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2436억원, 당기순이익 881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철도 차량과 광고 등 기타부문은 다소 부진했으나 금융부문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고, 자동차부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환율 감소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판매계획은 도매 기준 457만6000대로 과거 대비 보수적으로 제시됐지만, SUV 중심의 믹스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GV80' 등 신차 투입과 변경된 플랫폼 확대로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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