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서울 보라매로 보라매병원을 현장방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과거 메르스·사스 때 경험으로 선제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데 이를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와 지자체, 의료기관간 정보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며, 국민들도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이동전 질병관리본부에 미리 연락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김 원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보고받은 후 선별진료소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응급실 내 설치된 격리병상 상태를 확인하고 감염병동으로 이동해 병동내 음압장비, 격리병상 등을 살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네 번째 국내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 번째 환자는 확진 판정 전까지 5일간 외부활동을 해, 보건당국이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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