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맞아 골 취소' 토트넘, 오프사이드에 찬스 무산 '전반 0-0'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20.01.26 00:48
사우샘프턴전에 뛰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아쉽게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에미레이트 FA컵 32강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격했다. 최전방 공격수 모우라의 뒤를 받쳤다. 알리와 로셀소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제드손, 윙크스가 그 뒤를 받쳤고, 포백은 탕강가, 산체스, 알데르베이럴트, 오리에였다. 요리스는 골문을 지켰다.

사우샘프턴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바페미와 잉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9분부터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13분 공격에 나섰던 알리도 드리블이 길어 상대 골키퍼에게 공이 잡혔다.

전반 28분에는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로셀소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공격에 가담했던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보다 앞에 있었고, 로셀소의 슈팅이 손흥민의 발을 맞고 들어간 것이다. 손흥민은 재빨리 피하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골이 취소됐다.

전반 33분 모우라의 위협적인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토트넘은 2분 뒤 탕강가가 상대 잉스의 슈팅을 막아내 실점을 피했다. 전반 39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는 손흥민의 드리블이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끊겼다. 결국 전반은 그렇게 0-0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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