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3단계로 각각 상향조정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우리 국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행경보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동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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