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프로그램 '음치는 없다 엑시트'에서 강성태가 음치탈출에 도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음치는 없다 엑시트'에서 '공부의 신' 강성태가 한 달동안 그룹 노라조 멤버에게 노래 레슨을 받고 임재범의 '비상'에 도전했다.
강성태는 무대에 오르기 전 "항상 노래부르는 게 스트레스였다. 노래 부르고 난 뒤 잘 불러서 행복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강성태는 안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멘토 군단은 "가장 걱정했던 사람이었다. 한 달 배워서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다"면서 "울컥했다. 굉장히 노력한 모습들이 노래 중간중간에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멘토였던 노라조 멤버 조빈은 "진짜 고생 많이 했다. 매 순간순간 음악만 생각했다"며 울컥해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노라조 멤버 원흠은 "제가 가수를 못하겠구나'하고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너무 노래가 간절했던 그 순간이 떠오르면서 성태씨도 노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주었다는 생각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성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전히 나는 음치에 가깝지만. 도전이 없었다면 이렇게 귀한 시간도, 추억도, 발전도 없었을 것"이라며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성태가 노래 연습을 하며 작성한 글이 보인다. '공부의 신'이라는 별명답게 스케줄, 노래 비법, 격려하는 말 등이 빼곡히 적힌 모습이다.
그는 "내 노래를 듣고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위로를 받거나 용기를 얻고 도전할 수 있게 된다면..너무 행복할 것 같다"며 "좌절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불러줄 수 있는 노래를 선물해주신 노라조 형님들, 제작진, 출연진, kbs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엑시트 #내삶에소중한 #28일의 기억 #비상 #노라조 #나의음치비법노트 #강성태'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