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서 두번째 '우한 폐렴' 감염자 발생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1.25 04:43
중국 베이징 열차역에서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미국에서 두번째 '우한 폐렴'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중국으로 여행으로 떠났던 이 여성은 지난주 돌아오고 나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앞서 중국을 여행하고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으로 돌아온 30대 남성이 우한 폐렴 감염자로 진단된 이후 미국내 두번째 사례다.



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박사는 "현재 미국 22개주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63명을 살펴보고 있다"며 "CDC는 현재 미국 국민의 즉각적인 (감염) 위험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상황은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수일 내에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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