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삼성페이 2시간 결제 오류로 불편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0.01.24 13:10

삼성전자 “생체인증 서버 오류, 현재 정상적 이용”



설 연휴 첫날인 24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등록된 일부 카드로 결제를 시도할 때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삼성전자 멤버스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부터 2시간 가량 삼성페이에 등록한 NH체크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로 결제를 할 때 '결제 준비 중' 화면에서 결제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통장 입출금의 경우도 준비 중이라는 화면만 표시되다가 제한시간을 초과해 다시 시도해달라는 팝업 메시지가 나왔다. 또 ‘일시적으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나중에 다시 시도해달라’는 연결 오류 메시지도 표시됐다.


사용자들은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안 될 거면 왜 만든 거냐. 카드 안 들고 갔다가 편의점에서 허탕 치고 돌아왔다', '공지도 없이 연휴 첫날에 이래도 되는 거냐. 화가 난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공지를 통해 "삼성페이 내 일부 금융사 생체인증이 불가능했다"며 "KICA(한국정보인증)사 생체인증 서버의 오류가 해결돼 현재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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