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등 모두 8개 도시 봉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1.24 08:45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우한 폐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후베이성의 성도인 우한을 비롯, 허베이성 내 모두 8개의 도시를 봉쇄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23일 우한을 봉쇄한데 이어 24일 인근 7개 도시를 봉쇄했다.

도시 봉쇄는 열차, 비행기 등 다른 도시와 연결되는 대중교통 수단을 전면 중지하고,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폐쇄하는 등 가장 강력한 조치다.

중국은 23일 우한을 봉쇄한데 이어 24일에는 인근 황강(黃岡)과 어저우(鄂州)도 봉쇄했다.

황강은 우한에서 동쪽으로 56km 떨어진 도시로 인구가 750만이다. 어저우는 황강 바로 아래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100만이다.


중국은 우한과 황강, 어저우 이외에 츠비(赤壁), 셴타오(仙桃), 쳰장(潛江), 즈장(枝江), 리촨(利川) 등 후베이성 내 모두 8개 도시를 봉쇄했다.

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도시로 통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일시 중지하고, 극장 카페 등 다중이 모이는 시설의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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