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각 주의 우한 폐렴 탐지 진단 테스트 사용 FDA 승인 추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1.24 05:35
조선대병원이 우한 폐렴과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6월 신종 감염병 대응 모의 훈련 모습.(조선대병원 제공)2020.1.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여러 주들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탐지에 CDC가 개발한 진단 시험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긴급 허가를 추구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있는 주에서는 CDC에 샘플을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을 받아야 한다.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후 감염된 미국 워싱턴주 거주자도 이 같은 경로로 감염 진단을 받았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에 위치한 두 도시를 봉쇄했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립돼 있다. 전 세계 각국도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벤저민 헤이네스 CDC 대변인은 FDA의 긴급 허가는 각 주가 CDC가 개발한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의 미국인 감염자는 최소한 16명과 접촉이 있었다. 현지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중 바이러스의 징후를 보인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새로운 바이러스를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18명이며, 감염자는 63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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