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23일 축산종합방역소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산청군 축산청정센터를 방문해 방역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농·축협 관계자, 도 농정국장이 함께 했다.
축산종합방역소는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를 위한 지역별 거점소독·세척 시설이다. 상시 운영하는 축산차량 자동화 소독시설이다.
방역소는 축산차량 소독시설뿐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등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 가축방역에 종합적인 역할을 한다.
경남은 2017년 8월 이후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4개월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철저히 대응해준 덕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아냈다”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방역은 1% 틈만 있어도 100%를 위협한다”며 “경남은 3년 연속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구제역, AI를 비롯한 가축전염병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9종합상황실, 재난안전통합상황실, 경보통제상황실을 방문해 설 연휴 재난안전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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