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신종 코로나' 진원 中 우한시 '여행자제' 경보 발령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20.01.23 15:16

[the300]

자료제공=외교부

외교부가 23일부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하고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 이유와 관련 "지난달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 추세에 있고, 23일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 중국 당국의 조치를 감안한 것"이라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우한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 안전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 시 단계별로 여행경보를 발령한다. 1단계(남색경보)는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와 여행예정자의 여행 유의를 요구한다.

2단계(황색경보)는 체류자에게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에게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를 권고한다. 또 여행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는 3단계(적색경보), 여행금지인 4단계(흑색경보) 등으로 경보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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