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경영난 여행사와 상생..판매액 일부 첫 공유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0.01.23 14:30
대한항공은 해외 여행객 감소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돕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공유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3월말까지 대한항공과 계약을 맺고 있는 전국 약 800여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일본 노선 판매액의 3%를 매달 지급한다. 대한항공이 여행사에 판매액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대부분 여행사들은 패키지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 홍콩과 중국, 일본 등 노선에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제 여행상품 판매 부서를 축소하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여행사도 생겨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사 각 부문에서의 적극적 상생 지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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