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가친척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재테크 얘기가 빠질 수 없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묶인 자금을 어디로 향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다.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가 있다. 그러나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펀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국내 공모 펀드 상품만 4180개에 달한다.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기 어렵다. 최소한 알고 가야할 펀드 종류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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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가시 달린 장미같은 펀드━
주식형 펀드는 주식 또는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주가와 바로 연결돼 주가가 상승하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하면 그만큼 손해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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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수익보다는 안전 제일주의━
주식형 펀드와 반대로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성은 낮다. 주로 경제상황이나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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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형 펀드-입맛에 맞게 고르는 펀드━
수익성과 안전성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그러나 두 가지 자산을 한번에 투자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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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펀드-'리츠'(REITs)와는 다르다━
그러나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리츠와는 성격이 다르다. 일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영한다는 점에는 같다. 그러나 부동산 펀드가 좀 더 투자형 부동산에, 리츠는 수익형 부동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부동산 펀드는 환매 제한이 있는 반면 리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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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형 펀드-모든 자산이 투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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