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우리은행장 인선…내부 출신 7명 압축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01.23 11:42

우리은행장 인선 작업이 시작됐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 롱리스트(후보군) 7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름을 올린 7명은 모두 은행 부행장 이상 경력을 가진 내부 출신이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지난 6일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 선임 일정을 논의했고 전날 은행장 후보군을 추렸다.

다음주 회의를 열어 후보자들의 경영성과, 역량 등을 검증하고 최종 면접대상자(쇼트리스트)를 선정한다. 이후 별도의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후보를 가린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의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시킬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추위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말 추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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