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사슬에 포함된 기업 가치는 이미 고점을 넘어섰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변하면서 리노공업 제품군이 구성 개선으로 이익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리노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0억원, 142억원이다. 매출은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46%, 영업이익은 54%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낮지만, 매출은 최대"라며 "최근 매출 비중 97%를 차지하는 퀄컴,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로직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선단 노드에서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는 중"이라며 "리노공업이 생산하는 IC 소켓은 비메모리 반도체, 특히 모바일 AP를 포함한 로직반도체를 검사하는데 주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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