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훈 "조국 소재 영화 '회충가족' 출연…작품성 있어"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 2020.01.23 06:48
배우 안정훈(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등장해 영화 '회충가족' 주연으로 등장한다고 전했다./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배우 안정훈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등장해 팬임을 밝혔다.

지난 22일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 단독 회충가족 주연배우 전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라이브를 진행했다. 영상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김세의 전 기자와 안정훈이 등장했다.

이날 안정훈은 "가세연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도 가세연을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42년 차 배우 안정훈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안정훈은 김 전 기자가 제작한 영화 '회충가족'의 주연 배우라고 밝혔다. '회충가족'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알려져 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배우들을 모집한다는 방송을 보고 페이스북을 보다가 바로 연락을 드렸다"며 "단역으로 출연하려나 했는데 너무 큰 역할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회충가족'에 대해서는 "작품성이 있는 영화"라며 "정치색이 있는 영화가 아니라 블랙코미디"라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온갖 비리를 다 저지르는데 자기는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배우 공형진이 가세연 광팬이라고 밝힌 후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저는 작품이 좋아서 촬영했다"며 "열심히 움직이는 가세연을 비롯한 전국의 시청자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안정훈은 "사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정치와 종교엔 가담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셨다"며 "그런데 너무 겁쟁이가 아니었다 싶다. (나는) 배우로서의 핵심 역량을 재능기부하고 싶고, 출연료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좋은 역할을 하게 된다면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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