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미IT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0이 공개 직후부터 바로 사전 주문에 들어가며 제품은 3월 13일 정식 출시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갤럭시S10은 2월 20일 공개, 3월 8일 출시로 2주 간격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약 4주 정도 공백이 생기게 됐다. 관련해 매체는 "삼성전자가 한 달이라는 간격을 두고 제품을 공개하고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15.8㎝(6.2인치) 갤럭시S20 △17㎝(6.7인치) 갤럭시S20 플러스 △17.5㎝(6.9인치) 갤럭시S20 울트라로 출시될 전망이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전에 없던 높은 사양이 제품이 될 전망이다. QHD+ 해상도를 갖춘 6.9인치 대화면에 120Hz(헤르츠)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는 게임을 할 때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영상을 보거나 빠르게 위아래로 스크롤 하는 과정에서도 보다 편안한 화면을 제공한다.
메모리(램)는 최대 16GB(기가바이트)가 탑재된다. 저장장치 용량은 최대 512GB에 이르며, 외장 메모리를 통해 최대 1TB(테라바이트)를 추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앞서 광학 5배줌 탑재가 예상됐지만, 10배줌으로 커지면서 디지털줌과 합해져 최대 100배까지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 외에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ToF(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5000mAh(밀리암페어시)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 모델은 5G(5세대이동통신) 전용으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300유로(168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0+ 배터리는 4500mAh, 갤럭시S20은 4000mAh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 두 모델은 LTE와 5G 모델이 각각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갤럭시S20이 800~900유로(103~116만원)로 시작하며, 5G모델은 LTE모델보다 100유로 비쌀 전망이다. 갤럭시S20+는 950~1050유로(122~135만원)로 전망됐다.
세 가지 모델 모두 유럽을 제외한 국가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된다. 유럽에는 엑시노스 990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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