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LGU+망 서비스 출시…통신3사 망 다 된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20.01.22 10:57

LGU+망 요금 49종·단말 3종 출시…5G 요금도 출시 예정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LG유플러스망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렉트몰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SK텔레콤과 KT망에 이어 LG유플러스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LG유플러스망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렉트몰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신망 서비스 확장과 함께 고객 수요를 맞추는 참신한 상품과 서비스 시도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유플러스망 출시와 함께 통신3사를 아우르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 만큼 고객가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5G시대 알뜰폰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망 요금 49종 출시…5G 요금제도 준비 중


헬로모바일이 선보인 LG유플러스망 요금제는 총 49종이다. 기존 인기 요금제부터 달라진 모바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설 요금제까지 고객의 폭 넓은 선택권을 보장했다는 설명이다.

요금제는 △데이터 걱정 없는 LTE형(대용량∙속도제어) 8종 △스테디셀러형(The착한 데이터∙CU) 15종 △LTE 중저가형(슬림∙보편) 20종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청소년 요금제와 패드 전용 요금제 등 특화 라인업까지 다양하다.

먼저 2030 데이터 해비 유저들을 겨냥한 '데이터 걱정없는 요금제'가 첫 선을 보였다. 넉넉한 데이터 용량에 속도제어(QoS) 기능을 적용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일5GB'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50GB(기가바이트) 수준의 대용량 데이터를 월 3만98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는 '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 시리즈는 월 1만원대부터 구성됐다. 또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CU 요금제'는 기존 라인업에 데이터 15GB(속도제어 무제한) 구간을 추가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통신비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한 '슬림∙보편 요금제'도 신설됐다. 슬림 요금제는 소량의 제공량을 월 1만원 미만(유심요금제 기준)의 초저가 기본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편 요금제는 월 1만~2만원대(유심요금제 기준) 기본료에 데이터를 15GB까지 제공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향후 5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사 대비 기본료를 낮추거나 제공량을 늘린 5G 유심 요금제 중심 라인업을 형성해 최신 5G 단말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실속 단말 3종…제휴카드∙로밍 부가혜택도


LG유플러스망 신규 단말기로는 중저가 라인업인 △LG X6 △LG Q9 △갤럭시 A50 3종을 출시했다. LG X4와 갤럭시A30 등 기존 단말 6종도 LG유플러스 망으로 제공된다. 외산 단말 등 라인업 확대도 추진한다.

제휴카드와 부가서비스 혜택도 LG유플러스망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전월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제휴카드 2종(현대카드∙롯데카드), 로밍 적용기간과 데이터 제공량을 선택할 수 있는 7종의 해외 로밍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말보험은 기존과 동일한 4종(VIP∙고급∙보급∙일반)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자급제폰 이용 고객을 포함해 오는 3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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