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GEI)'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현황을 투자자들에 알리기 위해 GEI를 발표한다. 여성 인재육성,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가지 부문으로 평가한다.
KB금융그룹은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수립한 '여성역량강화원칙'을 공식 지지한다. KB국민은행, KB증권은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자율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관리자급 여성 직원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란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윤종규 회장은 "ESG 기반의 경영체계를 신속히 체화하고 확산해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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