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설 연휴 진료가능한 가까운 병원 알려준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0.01.22 10:04
T맵이 설날 연휴 기간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귀성·귀경길 앞 차량이 급제동할 경우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워주는 안전운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이용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이런 내용의 편의·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는 T맵에서 '명절병원', '설 병원' 등 연휴 기간 병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T맵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설과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은 하루 평균 2만 6000건으로 평상시 대비 평일 2.2배, 주말 1.6배의 높은 수준이었다.

T맵 서비스를 이용하면 응급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고향 집 근처의 병원을 찾아 진료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진료병원마다 운영 시간과 날짜가 각각 다르므로 T맵 검색 후 안내되는 대표전화로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급제동 안내 △응급차량 안내 등 V2X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T맵 '급제동 안내'는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 1km 이내에서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주는 서비스다. 전방 상황이 시야에 보이지 않더라도 T맵 경고에 따라 서서히 속력을 줄여 추돌을 방지할 수 있다. 차량 정체가 많은 귀성·귀경길에 특히 유용하다.


빠른 사고차량 조치를 위해 '응급차량 안내'도 제공한다.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 출동할 경우 출동 경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명절 고속도로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등 빠른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제동, 응급 안내 등의 기반인 SK텔레콤의 V2X기술은 2018년 '모바일 기술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MWC19에선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상을 수상했다.

'T맵주차' 앱으로 설 연휴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1만4000여 개의 공공주차장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 검색 시 목적지 인근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이 앱 화면에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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