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8년 연속 선정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20.01.22 15:22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1일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됐다.

Global 100은 전 세계 7395개(매출 10억 달러 이상 상장사) 기업 중 △자원/재무관리 △리더십 △다양성 등 21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이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다.

신한금융은 2013년부터 매년 Global 100에 선정됐다. 올해는 국내 기업 1위이자 세계 기업 중 43위로 선정됐다.

전세계 금융회사 가운데는 ING 그룹, 브라질 은행, BNP파리바, 인테사 상파올로,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에 이은 6위였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선포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 친환경 비전인 '에코(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바탕으로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지원하고, 2012년 대비 20%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환경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Global 100 라운드테이블'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대표기업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의제 달성을 위한 금융권과 산업계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 추진을 통한 실질적 성과가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도 대한민국의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환경산업 투자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일류(一流)신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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