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글로벌 "중국사업 매각 계획 철회…차후 재검토"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0.01.21 14:00
TBH글로벌은 지난해 6월 보도된 중국 사업 철수 관련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 시점 TBH HONG KONG LIMITED(이하 TBH HK)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21일 공시했다.

티비에이치글로벌은 "자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TBH HK가 2018년 12월3일에 2019년 12월3일을 만기일로 해 발행한 전환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그동안 TBH HK 지분 매각과 중국 내 브랜드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연간 TBH HK의 중국 소재 종속회사인 백가호(상해)시장 유한공사가 비효율 유통망과 재고 정리 등 구조조정을 진행해 현 시점에서 TBH HK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티비에이치글로벌은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일 TBH HK과 전환채권의 채권자가 2021년 12월31일로 채권의 만기 연장을 결정했다"며 "따라서 현 시점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티비에이치글로벌은 "TBH HK의 종속회사인 백가호(상해)시장 유한공사의 구조조정 마무리와 실적 개선에 집중한 다음 차후 매각 등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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