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2시15분쯤 구 회장은 권영수 LG 부회장과 함께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말 없이 빈소에 들어가 10분쯤 머무르다 떠났다.
구 회장은 "마지막까지 일선에서 활동한 성공한 경영자인 신 명예회장에 대한 특별한 소회가 있는가" 등의 질문에는 특별한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해 3월 고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지난해 4월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도 직접 찾아 예우를 갖춰왔다.
한편, 지난 19일 향년 99세로 타계한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그룹장으로 4일간 진행된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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