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2020학년도 등록금 동결 결정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20.01.21 11:25
호원대학교가 지난 20일 교직원과 학생 대표,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한 등록금 심의 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호원대는 9년 연속 등록금 인하 및 동결을 유지했다. 또한 입학금도 20% 인하했다. 작년 기준 28만 2000원에서 20% 인하한 18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

호원대는 지난 2018년도부터 입학금을 인하해 오는 2022년 입학금을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등록금은 2012학년도 3.2%, 2013학년도 1.78%, 2014학년도 0.7% 인하한 데 이어 2015학년도부터 등록금을 동결했다.

강희성 총장은 "호원대는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에 전국 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등록금 동결은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이어 "9년 연속 등록금 인하 및 동결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예산의 탄력적 운영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호원대는 등록금 동결과 더불어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원대는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우수자에게 내신장학금(수시모집) 및 수능장학금(정시 및 추가모집), 출신고교 학교장 장학금(수시 및 정시모집), 인당장학금(전북권 전체 및 충남 인접지역 고교 졸업자)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에게는 성적 장학금 외에도 취업능력개발장학금, 복학지원장학금, 호프장학금(HOPE, 취업특성화프로그램 인증점수 장학금) 등의 장학혜택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농어촌융자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학생의 면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