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주고·줄 서고…스타벅스X방탄 협업에 '온라인 마비'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 2020.01.21 10:20

스타벅스X방탄소년단 협업 상품에 팬들 열광…웃돈 얹어 '되팔기'도 성행

인스타그램에 잇따라 게시되는 스타벅스X방탄소년단 물품들.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와 방탄소년단(BTS)의 협업(컬래버레이션)상품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020년 새해부터 'Be The Brightest Stars(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진행 중인 스타벅스는 21일부터 BTS와 청년을 대상으로 상품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6일까지 캠페인 시즌 동안 음료 1종·푸드 5종·MD(Merchandise·상품)6종이 출시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청년 자립 프로젝트'후원 사업으로 기부된다.

'웃돈'을 얹어 되팔기가 성행 중인 '방탄소년단'스타벅스 상품들. /사진 = 네이버 중고거래 카페 갈무리


이번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스타벅스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인기가 뜨겁다. 인스타그램·트위터 등에는 '스타벅스 BTS' '방탄커피'등의 해쉬태그(#)를 걸고 수백 건의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일부 누리꾼은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의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원래 가격보다 비싼 가격을 매겨 '되팔기'도 성행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상품 구매를 '1인당 1개'로 한정했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을 손에 넣기 위해서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매하고 싶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의 심리를 노린 것이다.

협업 푸드 2종을 구매하면 주는 방탄소년단의 로고 모양 캔들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는데, 뱅쇼(따뜻한 와인)가격이 6100원·케이크가 5900원 선이다. 하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평균 2만~3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4만 3000원인 체크 파우치는 10만~12만원 대의 판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모든 물품을 합치면 13~15만원 선이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스타벅스 BTS 굿즈 일괄판매'라는 이름으로 30~40만원대에 거래된다. 2시간 전에 올라온 35만원대의 'BTS 6종 세트'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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