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설 명절, 함께 만들어요" 여성가족부 캠페인 진행

머니투데이 조해람 기자 | 2020.01.21 12:00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가 설 명절을 맞아 고정된 성역할을 탈피하기 위한 가족 캠페인을 연다.

여성가족부는 평등한 명절 문화를 위해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설 명절, 함께 만들어요!'를 모토로 가족 실천 캠페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많은 가족이 모이는 이번 설에는 고정된 성역할 구분 없이 음식 준비나 설거지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설맞이 전래 놀이, 설 명절 문화 이해 교육, 윷놀이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1월 중 진행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문화가 낯선 다문화가족을 위해 '자녀와 함께 하는 떡국 만들기' '마을 전통 체험' '엄마·아빠나라 명절 알기' '나라별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 간에 평등한 언어를 사용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배우자의 부모는 '장인어른‧장모' 대신 '아버님‧아버지' 또는 '어머님‧어머니'로, 자녀의 외조부모는 '할아버지‧할머니'로 부르자는 것.

여성가족부는 한국교통방송, 온라인 사이트 아줌마닷컴과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설 명절에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성평등 삼행시 짓기' 온라인 캠페인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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