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올해 실적 30% 성장 전망-KTB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0.01.21 08:03
KTB투자증권은 21일 의료기기업체 디오에 대해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이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며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30% 내외 성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디오의 매출액은 347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수치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산 비용과 일회성 충당금 설정 가능성 있지만 규모는 2018년 4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조만간 디오의 미국과 중국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8월 인수한 미국 치과 병원 화이트갭 온기 매출이 반영되고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 공급 물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올해 두배 이상 대리상 수를 늘릴 계획이다. 대형 치과병원과의 계약도 논의 중이다.


강 연구원은 "3D 프린터로 인쇄 가능한 최종 보철 소재를 개발 완료해 국가별로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4월 국내 허가 후 런칭할 계획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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