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 의혹' 최현석, '수미네 반찬' 등 예능 통편집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 2020.01.21 06:48
최현석 셰프./사진=김창현 기자

사문서 위조 의혹 및 해킹 피해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셰프 최현석이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편집된다.

최현석이 고정 출연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제작진은 지난 20일 "이번 주 방송에서 최현석 출연 분량은 모두 편집한다"며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현석의 또 다른 고정 출연 작품인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도 지난 19일 최현석 분량을 전혀 내보내지 않았다. 제작진은 향후 출연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연예 전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은 휴대폰 해킹 피해를 당한 이후인 지난해 8월 전 소속사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신생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신생 회사가 가게를 차려주겠다는 제안을 하자 전 소속사와 남은 계약 기간을 바꾸기 위해 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최현석의 소속사 위플이앤디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공개해 "해킹 사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가족과 지인이 받을 2차 피해를 우려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며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과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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