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시스템반도체 성장 수혜..목표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1.20 08:22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리노공업에 대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성장과 동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높였다. 리노공업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8600원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이 글로벌 톱티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IC Test' 소켓을 생산하고 있고, 주로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이 고객이라고 소개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5G 관련된 칩 R&D(연구개발) 및 새로운 IT 기기의 확대로 리노공업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과거보다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42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3%, 32.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으로, 이를 반영해 2020년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5G와 관련된 칩 R&D 증가,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관련 고객사의 IC Test 소켓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리노공업이 매년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0년 글로벌 IC Test 소캣의 수요 급증으로 실적이 매우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3.3배는 과거 멀티플 상단에서 10%를 할증한 수치로, 향후 추가적인 실적 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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