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수주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0.01.19 09:42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자료=GS건설

GS건설이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제치고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의 시공권을 따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은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18일 열린 총회에는 510명(총 557명의 91.6%)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GS건설은 281명(55.1%)의 지지를 얻어 현대건설(228명, 44.8%)을 제쳤다.

한편 GS건설은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남하이츠는 8개동 총 535가구에서 지하 6층 ~ 지상 최고 20층의 아파트 10개동 총 7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동 규모로 탈바꿈한다.

GS건설은 기존 조합원 설계안을 10% 이내로 변경, 고급화하면서도 공사비를 낮추는 전략을 세워 조합원의 지지를 얻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강북의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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