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후 폐암 효과있나···CT 공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20.01.18 14:09
김철민/사진=김철민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53)씨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한 이후의 폐 변화를 공개했다.

17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 출연한 김철민은 개 구충제 복융 전후를 비교한 CT 결과를 공개했다.

그의 CT를 본 영상의학전문의는 "폐에 있던 암이 처음보다 줄었다"며 "간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같은 효과가 개 구충제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더했다.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치료를 위해 개 구충제를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은 "항암제보다 더 좋은게 나오면 그걸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개 구충제를 치료용으로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목소리도 좋아졌고, 체력도 돌아왔다"며 "항암이 4, 구충제가 6(의 효과)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체험하고 느끼는 건 그렇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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