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테슬라 '급발진 문제' 조사 청원 검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1.17 23:05

전 모델 50만대 해당…사고 110건 부상 52건 포함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이 17일(현지시간) 테슬라 차량 50만대에 대한 결함조사 요청을 검토한다.

로이터통신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이날 테슬라 차량 50만대에 대해 급발진 문제를 공식 조사해달라는 청원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NHTSA에 따르면 탄원서에서 조사를 요청한 기종에는 2012~2019년형 테슬라 모델S, 2016~2019년형 테슬라 모델X, 2018~2019년형 테슬라 모델3이 포함됐다.

탄원서는 소비자 127명이 차량 123대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보고된 내용 중에는 충돌 사고 110건과 부상 52건이 포함됐다고 NHTSA는 덧붙였다.

테슬라는 탄원서와 관련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


NHTSA는 지난주 정차 상태였던 소방차에 충돌해 승객 1명이 사망한 12월29일 인디애나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3 충돌 사고 조사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NHTSA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장치인 '오토 파일럿'이나 다른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이 연관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
  4. 4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5. 5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