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BBC 방송이 전한 장면들은 뉴사우스웨일즈주 닌간 주민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장면들로 거대 모래 폭풍 속에 갇힌 마을은 순간 온통 핏빛 세상으로 변했다.
기상학자들은 폭풍의 바람이 가뭄과 산불로 타버린 메마른 대지를 거치며 거대 먼지 구름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고있다. 폭풍이 몰고온 단비는 사상 최악의 산불 진화에 어느정도 힘이 됐으나 가뭄 해소에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만 지금까지 산불로 백만헥타르 이상의 면적이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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