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다, 6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 2020.01.17 17:46
소상공인 전문 P2P(개인 간 거래) 금융 기업 펀다(대표 박성준)가 6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투자 참여사는 IBK기업은행, 현대기술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이다. 기존 주주 중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투자사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펀다의 금융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펀다는 이번 투자금을 △시스템 고도화 △투자 안전성 강화 △인재 영입 △신사업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P2P 금융이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하는 2020년은 큰 의미가 있는 해"라며 "소상공인 전문 금융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종윤 현대기술투자 전무는 "소상공인이라는 영역에 집중해 그들의 생애주기와 사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펀다의 비전을 높게 봤다"면서 "특히 법령 개정으로 기관투자자의 신용대출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 만큼 어느 때보다 펀다의 성장을 기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디지털 렌딩 플랫폼 시장에서 펀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더욱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펀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24억원이 됐다.

펀다의 시리즈B 투자 참가사/사진제공=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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