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덴마크 TDC와 손잡고 'NB-IoT' 유럽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1.17 09:41
마이클 스투가르드 TDC 상무(왼쪽)와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가 지난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TDC 본사에서 NB-loT바이오캡슐 론칭 및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덴마크 최대 통신사 TDC와 NB-l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 바이오캡슐 론칭 및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TDC와 NB-IoT 망을 이용한 유럽향 바이오캡슐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인 약 9000만 두의 EU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제품 개발을 마친 뒤 상반기 내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 낙농목장에서 현지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NB- IoT는 저전력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기업 간 거래(B2B) 및 공공인프라 영역에서 수요가 매우 높다.


김 대표는 "TDC와 덴마크 현지 PoC(성능검증) 수행 및 NB-IoT용 바이오캡슐 개발을 완료했다"며 "유럽 축우 사양에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추가 R&D(연구개발) 공동 연구와 함께 현지 생체데이터 분석 기반 유럽 내 축산, ICT관계자 대상 홍보/마케팅 활동 수행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NB-IoT 캡슐은 별도의 중계기 설치 없이 유럽 내 농가에서 투여 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성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차별화된 원천 기술력과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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