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궤양제 펙수프라잔은 지난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가 신청된 상태다. 2020년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에 진입하고 향후 약 40조원 규모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2020년 임상 진입이 목표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 1상이 진행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도 소개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 미국 임상 현황을 발표했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항체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국 '아박타(Avacta)'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미국 A2A파마사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항암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체 보툴리눔 톡신을 글로벌 치료제로 개발하는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승호 대표는 "2020년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 계열 내 최고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