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미혁, 안양 동안갑 총선 출마…"사람 바꿔야 정치 바뀐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0.01.16 11:00

[the300]사회혁신운동 35년, 文인재영입 인사…청년 스마트타운·돌봄SOS 등 공약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비례대표)가 16일 21대 총선 안양시 동안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리더로서 정체된 안양의 새인물 새바람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안양에 터를 잡고 지역주민들을 찾아뵈면서 사람의 정체가 정치의 정체를 낳았고, 정치의 정체가 곧 도시의 정체를 만들었음을 확인했다"며 "사람을 바꾸면 정치가 바뀌고, 정치를 바꾸면 안양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안양은 과거 경인공업지구의 대표 도시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곳"이라며 "1990년대 말까지 대기업 17개를 포함해 1446개의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던 제조업의 메카였다. 하지만 이제 누구도 안양을 경기 남부의 핵심도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청년들도 떠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의원은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 추진 △스마트도시를 위한 리빙랩 건설 △청년 스마트타운 조성 및 안양돌봄 SOS 도입 △지역주민과 소통을 위한 안양시민 원스톱센터 개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의원은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첫 발을 내딛었다. 권 의원은 시민운동, 여성운동, 미디어운동 등에 35년 동안 몸을 담으면서 사회혁신에 몰두해왔다. 사회혁신에 대한 실력과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권 의원은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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