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성장 날개를 펴다..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1.16 08:37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테크윙에 대해 투자 사이클이 도래하면 실적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을 올렸다. 테크윙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250원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테크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하락하지만,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고객사 투자 확대에 따른 핸들러 내 메모리 장비 판매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핸들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사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핸들러 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고객사 모듈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 효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핸들러 매출액은 1347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핸들러 장비 판매 확대는 소모품 판매 호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영업이익률은 18.9%로 전년대비 5.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2020년 테크윙의 예상 EPS(주당순이익) 1848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1배(글로벌 동종업계 평균대비 40% 할인)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테스트 핸들러 판매 증가 기대, 소모품 판매 증가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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